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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메로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로메로와 2029년까지 동행하는 조건이다. 기존 계약은 2027년까지였다.
토트넘은 로메로와 연장 계약과 함께 연봉도 대폭 인상시켰다. 영국 '타임즈'에 따르면 로메로는 손흥민의 이적 이후 토트넘 최고 연봉자에 등극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마지막까지 19만 파운드(약 3억 5,649만 원)의 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로메로는 최소 20만 파운드(약 3억 7,525만 원)의 주급이 유력하다.
현지에서는 로메로의 재계약을 과거 손흥민의 잔류와 비슷한 영향력으로 바라본다. '텔레그래프'는 "로메로의 이번 계약은 2021년 손흥민이 장기 계약을 체결했던 이후로 가장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붙잡기 위해 손흥민이 있을 때부터 팀 연봉 1위를 안겨주려고 했다. 한 팀에서 연봉 1위가 지니는 영향력을 고려할 때 토트넘이 로메로에게 손흥민보다 많은 금액을 보장하려는 의도는 간판을 바꾸려는 시도와 다름없다는 분석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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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로메로는 이번 여름 이적을 고민하기도 했다. 오랜기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아왔다. 로메로도 이적을 희망했다. 아틀레티코는 로메로와 동향인 아르헨티나 출신들을 활용해 유혹했다.
한창 이적설이 시끄러울 당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4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했다"며 "대표팀에서 가까운 관계인 나후엘 몰리나, 로드리고 데 폴, 앙헬 코레아, 훌리안 알바레스 등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팀의 장점을 이야기한 것이 큰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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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도 런던 생활에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메로는 "우리 감독은 여기서 아주 행복하다. 아이들도 런던에서 태어났다. 이들과 이곳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감정이 특별하다. 내 아들과 경기장에 함께 입장하는 게 정말 특별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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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은 로메로 외에도 제드 스펜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앞으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미키 판 더 펜, 브레넌 존슨 등과도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울 공격수로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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