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싸박(수원FC)과 호난(전남 드래곤즈)이 각각 하나은행 K리그1·2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싸박(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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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박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4-2 승리에 앞장섰다.

싸박은 경기 시작 직후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9분 추가 골까지 넣었다. 후반 45분에는 노경호의 골까지 도우며 이날 수원FC가 기록한 4골 중 3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수원FC와 울산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수원FC는 경기 시작과 함께 싸박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울산이 전반 5분 말컹의 동점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수원FC는 후반 15분 윌리안, 후반 29분 싸박, 후반 45분 노경호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고 경기 종료 직전 루빅손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울산을 4-2로 제압했다.

K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 상무다. 김천은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무려 6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6-2 대승을 거뒀다. 이날 김천은 원기종, 김승섭, 맹성웅, 이동경, 이동준, 김찬 등 모두 다른 선수들의 고루 골 맛을 봤다. 맹성웅, 이승원, 이동경, 이주현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25라운드에서는 호난이 가장 돋보였다.

호난(전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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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난은 1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천FC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두 골을 기록하며 전남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2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수원 삼성의 경기다. 김포는 전반 32분 디자우마, 후반 14분 루이스, 후반 39분 박경록의 골에 힘입어 3골 차로 앞서갔고, 김지현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수원 삼성을 3-1로 꺾었다.

K리그2 25라운드 베스트 팀은 성남FC다. 성남은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이정빈, 프레이타스의 득점으로 2-1로 이겼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싸박(수원FC)

베스트 팀: 김천

베스트 매치: 수원FC(4) vs (2)울산

베스트11

FW: 헤이스(광주), 싸박(수원FC), 콤파뇨(전북)

MF: 윌리안(수원FC), 맹성웅(김천), 이승원(김천), 이동경(김천)

DF: 전민광(포항), 박진섭(전북), 변준수(광주)

GK: 이주현(김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호난(전남)

베스트 팀: 성남

베스트 매치: 김포(3) vs (1)수원 삼성

베스트11

FW: 루이스(김포), 호난(전남), 이정빈(성남)

MF: 프레이타스(성남), 손준호(충남아산), 디자우마(김포), 이학민(충남아산)

DF: 전성진(부산), 채프먼(김포), 박경록(김포)

GK: 신송훈(충남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