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7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파인' 양세종 "류승룡과 단둘이 올레길·목욕탕…조언은 비밀" [인터뷰]③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배우 양세종 인터뷰

    "류승룡·임수정과 호흡…많이 배웠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류승룡 선배님과 제주 올레길 100km 정도 걸으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죠.”

    이데일리

    양세종(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양세종이 19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파인)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배우들과의 호흡을 전했다.

    ‘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 시리즈. 양세종은 극 중 삼촌 오관석(류승룡 분)과 보물을 찾아나선 오희동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양세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류승룡과 호흡하면서 많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 끝나고 같이 제주도 올레길도 걷고 왔다. 선배님이랑 둘이 자고 걷고 목욕탕도 가고 그랬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엄청 따뜻한 분이고 유머러스하시고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시다. 저한테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묻자 “저만 알고 싶은 연기적인 조언을 해주셨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또 양세종은 엔딩 신을 언급하며 “마지막에 트럭 신에서 삼촌이 ‘희동아’ 하고 쳐다보지 않나. 가끔 선배님의 그 눈이 생각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양세종(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인’은 시리즈 ‘카지노’와 영화 ‘범죄도시’ 등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과 웹툰 ‘내부자들’, ‘미생’의 윤태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또한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을 비롯해 김의성, 김성오, 김종수, 이상진, 홍기준, 우현, 이동휘, 정윤호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양세종은 정숙 역의 임수정과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그는 임수정과의 호흡에 대해 “(어릴 때)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봤었다”면서 “선배님은 팔색조 같으셨다. 진짜 ‘오’ 감탄을 연발하면서 봤다”고 전했다.

    또 “홍기준(황선장 역) 형이 진짜 잘하시는 것 같다. 희한한 느낌을 받았다”며 감탄을 이어갔다. 벌구 역의 정윤호(유노윤호)와도 호흡을 맞췄던 바. 그는 “열정이 정말 1000%다”라며 “형이랑 하면서 되게 즐거웠다”고 말했다.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가 매력인 작품. 만약 캐릭터를 고를 수 있다면 어떤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은지 묻자 양세종은 덕산(김동호 분)을 외쳤다. 그러면서 “정말 130kg까지 찌워서 머리도 반삭하고. 시대고증만 맞으면 그런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양세종에게 ‘파인’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그는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런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강윤성 감독님, 류승룡 선배님, 임수정 선배님, 모든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