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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파인: 촌뜨기들' 임수정 "1970년대 부잣집 사모님 분장, 눈썹이 저 위에"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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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파인: 촌뜨기들 임수정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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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임수정이 1970년대 스타일링을 표현하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극본·연출 강윤성)에 출연한 배우 임수정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임수정은 극 중 흥백산업 천 회장(장광)의 부인 양정숙으로 열연했다. 그는 1970년대 부잣집 사모님 스타일링을 찰떡같이 표현해 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임수정은 "배우들이 다 같은 분장팀, 의상팀과 협업을 했는데 기획 단계에서 여러 가지 레퍼런스들을 같이 보면서 의상부터 해서 컬러감이라든지, 메이크업 등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70년대 여성들이 좋아하고 유행했던 메이크업이 다양하더라. 그중에서 일관된 것이 되게 날카롭고 각도가 높은 눈썹이었다. 눈썹이 높은 위치에 있더라. 그 느낌을 내려고 저한테 그려주셨고, 헤어스타일은 볼륨감을 살려서 옛날에 어머니들이 미용실에서 했던 것처럼 헤어 롤을 가지고 하나하나 다 말아주셨다. 1시간 동안 열감을 줘서 부풀리고, 눈썹을 이마와 눈썹 사이에 파란색, 녹색으로 그려주고, 입술도 빨갛게 해 주셨다"고 떠올렸다.

    그는 "그 시대 한국 사회 여성들의 문화, 유행과 취향들을 보여줄 수 있어서 되게 재밌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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