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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FC에서 호흡을 맞추는 동료는 "한국인 공격수의 신선한 에너지에 선수단 전체가 '붐업'되고 있다"며 피치 안팎으로 거대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손흥민을 칭찬했고 미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역시 "지난 10년을 기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 안에 드는 선수다운 기량을 뽐내 LA 팬들을 열광시켰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LAFC 입단을 확정한 손흥민은 단 2경기만에 미국프로축구(MLS)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려 명불허전 클래스를 자랑했다.
MLS는 19일 2025 정규리그 29라운드에서 활약한 선수를 대상으로 '팀 오브 더 매치 데이'를 발표했는데 손흥민이 당당히 한자리를 꿰찼다.
MLS는 "미국 축구계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새로 쓴 손흥민은 MLS 첫 선발 출장 경기에서 LAFC 원정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한국의 아이콘인 그는 역동적인 압박으로 첫 골을 만들어낸 뒤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까지 도와 팀이 승리 마침표를 찍는 데 기여했다"며 손흥민의 이틀 전 활약상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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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6분 기민한 전방 압박으로 마르코 델가도 선제 결승골 기점 노릇을 수행했고 후반 추가 시간엔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슬금슬금 진입한 뒤 왼편으로 쇄도하던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패스를 건네 추가 골을 도왔다.
지난 10년간 몸담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68억 원)에 LAFC에 새 둥지를 튼 손흥민이 이적 후 2경기 만에 올린 첫 공격포인트였다.
팀 2득점에 모두 관여하는 빼어난 경기력으로 뉴잉글랜드전 최우수선수(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3-4-3 대형으로 뽑은 라운드 베스트 11에도 리오넬 메시, 조르디 알바(이상 인터 마이애미) 하파엘 나바로(콜로라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샌디에이고) 하파엘 나바로(콜로라도)와 전방 스리톱에 배치됐다. 중원에는 '축구의 신' 메시를 필두로 에반데르, 파벨 부차(이상 신시내티), 필리프 싱케르나겔(시카고)이 호평을 받아 이주 가장 빼어난 활약을 보인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린 메시는 지난 17일 LA 갤럭시전에서 후반 교체로 복귀를 신고한 뒤 1골 1도움을 쓸어 담아 팀 3-1 완승에 한몫했다. 백3는 알바와 팀 림(샬럿) 딜런 닐리스(뉴욕)가 낙점됐고 골키퍼는 크리스티얀 카흘리나(샬럿)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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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수확한 LAFC 중앙 미드필더 델가도 역시 손흥민 영입 효과를 '피치 위 영역'으로만 한정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신선한 에너지를 보유한 남자다. 활기찬 성격으로 블랙 앤 골드(Black & Gold·LAFC 별칭)에 참신한 동기를 꾸준히 부여해주는 선수"라며 한국인 공격수 합류 이후 구축된 긍정적인 로커룸 분위기가 이틀 전 원정에서 강력한 경기력을 촉발시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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