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파이어리츠가 우완 투수 부바 챈들러(22)를 콜업한다고 전했다.
챈들러는 현재 ‘MLB.com’ 선정 리그 유망주 랭킹 7위에 올라 있다. 투수중에는 1위다. 한마디로 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인 것.
피츠버그가 유망주 부바 챈들러를 콜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챈들러는 2021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선수로 파이어리츠에 입단했다. 2024년 MLB.com 유망주 랭킹 100위 안에 들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그해 퓨처스게임에도 출전했다.
이번 시즌은 시즌 전체를 트리플A에서 보내고 있다. 24경기에서 100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4.05, WHIP 1.480 9이닝당 0.7피홈런 4.8볼넷 10.9탈삼진 기록중이다.
특히 6월 이후 평균자책점 5.96으로 고전했다. 이 기간 WHIP 1.77, 볼넷 허용 비율 13.1% 기록했다.
MLB.com은 피츠버그가 폴 스킨스에게 그랬듯, 챈들러도 이번 시즌 빌드업을 천천히 가져가며 투구량을 조절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5월에 빌드업을 마친 뒤 6월에 콜업할 예정이었으나 부진으로 계획이 변경됐다고 소개했다.
이런 부진에도 피츠버그는 결국 그를 콜업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재능을 본 결과다. 90마일 후반대 패스트볼은 20-80 스카우팅 스케일에서 70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모두 5~60점대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MLB.com은 챈들러가 콜업 이후 롱 릴리버로 뛸 예정이지만, 남은 시즌 선발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구단은 장기적으로 그가 선발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챈들러의 합류는 이틀 뒤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40인 명단 밖에 있는 선수지만 40인 명단 내에 38명의 선수만 있어 별도의 조정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인 로스터 내에 자리는 이미 만들어놨다. 피츠버그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우완 체이스 슈가트를 트리플A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추가 이동은 공개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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