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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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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ERA 1.96’ 연일 호투 중인 류현진, 상승세 이어가며 위기에 몰린 한화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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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어깨가 무겁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조성환 감독 대행의 두산 베어스와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한화의 분위기는 다소 좋지 않다. 4연패에 빠져 있는 까닭이다. 성적은 65승 3무 46패로 2위를 지키고 있지만, 1위 LG 트윈스(70승 2무 43패)와의 승차는 4경기까지 벌어진 상태다. 일단 빨리 연패를 끊으며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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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대전 두산전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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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21일 대전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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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상황에서 선발투수로는 류현진이 출격한다. 명실상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다.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KBO리그 통산 237경기(1524.2이닝)에서 114승 6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5를 마크했다. 2013~2023시즌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186경기(1055.1이닝)에 나서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3월 2경기에 출격해 평균자책점 1.50을 올렸다. 4월(5경기 출전 3승 1패 평균자책점 3.68)과 5월(5경기 출전 2승 1패 평균자책점 3.24) 성적 역시 좋았다.

    그러나 6월 들어 흔들렸다.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19에 머물렀다. 7월 3경기에서도 1승 1패 평균자책점 4.9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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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들어 완벽히 부활한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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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곧 반등한 류현진이다. 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5.1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실점 2실점을 적어냈으며,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한 것은 5월 3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70일 만이었다. 이후 14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했다. 8월 3경기 평균자책점은 1.96에 불과하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5월 13일 대전에서 만나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0자책점)으로 역투했다. 과연 류현진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위기에 몰린 한화를 구할 수 있을까.

    한편 두산은 이에 맞서 잭 로그를 출격시킨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손을 잡은 그는 23경기(139이닝)에서 7승 8패 평균자책점 3.24를 마크한 좌완투수다. 한화와는 네 차례 격돌해 3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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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위기에 몰린 한화를 구할 수 있을까.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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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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