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EBS '밥값은 해야지' 제작진 인터뷰
추성훈·곽준빈·이은지 출연
"출연자들과 시즌2 얘기도…모두 같은 마음"
송준섭 PD(왼쪽)와 안제민 PD(사진=ENA, E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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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민 ENA PD, 송준섭 EBS PD가 25일 서울 상암동 ENA 사옥에서 진행한 ENA·EBS ‘밥값은 해야지’(밥값)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해 전했다.
‘밥값’은 ‘아조씨’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려 번 밥값만큼 즐기는 현지 밀착 리얼 생존 여행기. 추성훈, 곽준빈(곽튜브), 이은지는 중국 충칭, 마오타이진, 구이양 등에서 전통 짐꾼, 양조장, 광장 댄스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첫 회 0.3%로 시작한 시청률은 0.5%, 0.7%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추후 회차에서는 이집트에서 새로운 여정이 펼쳐질 예정.
시즌2 계획을 묻자 송 PD는 “시즌2는 시청자분들이 더 사랑해 주시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며 “양사가 결정해야 하는 문제이지만 출연자들과는 시즌2에서는 어디 가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어 안 PD는 “시청률이 올라가면 시즌2 확률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ENA, E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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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추성훈은 “앞으로 해야 할 게 많다”며 시즌2를 염두에 뒀다. 이집트에서 엄청난 고생을 하며 더 끈끈해졌다는 세 사람. 시즌2에 대한 출연자들의 생각은 어떤지 묻자 송 PD는 “추성훈 형님은 시즌2를 못하는 게 지는 거다. 힘들었든 말든 간에 계속 해야지 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서 이동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제작진들 특히 카메라 감독님들이 실제로 고생을 많이 했다. 그걸 출연자분들이 더 잘 아셨다”며 “촬영 끝나고 나서 추성훈 형님이 카메라 감독님분들께 술을 사드렸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또 송 PD는 “준빈 씨나 은지 씨는 시즌2에 대해 물어보진 않았지만 똑같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시즌2를 한다는 게 밥값을 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안 PD는 “노동이 주는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은 시청자의 무관심 아닌가. 시청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알아서 더 심한 고생을 찾아다니지 않을까 싶다”라며 “시청자분들의 사랑이 고통을 견딜 수 있는 마약 같은 힘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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