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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 ‘오피셜’ 떴다, 손흥민 진심발언 “메시처럼 되고 싶다”…월드클래스 목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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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LAFC)의 목표는 엄청났다. 먼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고 선수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처럼 MLS에 큰 영향력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손흥민은 LAFC 구단 인터뷰를 통해 “메시가 미국으로 이적하면서 MLS 리그 자체가 훨씬 커졌다. 나도 그런 영향력을 주고 싶다. 메시와 같은 팀은 아니지만 마주하게 된다면 승점 3점을 위해 싸워야 한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손흥민은 올해 여름 10년 동안 뛰었던 프리미어리그와 작별하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럽에서 톱 클래스 공격력을 보였던 만큼 MLS에서 빠르게 적응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LAFC 데뷔전에서 시카고 파이어를 상대로 투입 직후 페널티킥을 유도해 팀의 동점골을 이끌었고,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상대로 LAFC 첫 선발 출전, 역습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해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3번째 경기만에 환상적인 골맛을 보며 미국 전역을 흔들었다. 댈러스 원정길에서 전반 6분 만에 골망 구석을 노리는 프리킥으로 득점했고 2주 연속 MLS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곁에서 손흥민 활약상을 지켜본 팀 동료 은코시 타파리는 “손흥민의 경기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해야 할 정도로 예술적”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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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LAFC에 따르면, 손흥민 영입 후 LAFC 관련 콘텐츠가 8월 초에만 약 339억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전 대비 594%나 증가한 역대급 기록. 언론 보도량은 289% 증가했다. 이들은 “2022년 가레스 베일을 영입했을 때보다 더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유니폼 판매량만 봐도 알 수 있다. ‘볼라VIP’에 따르면, MLS 입단 한 달 만에 150만 장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해 메시가 입단 첫 달 기록했던 50만 장 보다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미 LAFC 단장은 “전 세계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판 선수는 없다”라고 단언한 바 있다.

    LA 타임즈는 손흥민을 데이비드 베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메시와 나란히 뒀다. MLS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영입 4위에 꼽으며 손흥민의 역대급 영향력을 알렸다. 실제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LAFC의 잔여 홈 경기(샌디에이고, 솔트레이크, 애틀란타)는 전부 매진 된 것으로 파악됐다. LAFC도 “새로운 입석 전용 구역까지 매진됐다”라며 손흥민 영입 후 메가톤급 인기 몰이를 실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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