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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사무국이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을 영입한 LAFC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성적표에 A+ 등급을 매겼다. 손흥민 한 명으로 거둔 최고의 평가다.
MLS는 "손흥민을 데려온 효과는 폭발적이다. LAFC에 있어 이번 여름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을 정도"라며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이미 골과 도움, 페널티킥 유도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바깥에서도 유니폼 판매에 큰 영향을 줘 LAFC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투자로 기록할 만하다"고 호평했다.
손흥민은 LAFC로 향하면서 이미 새로운 역사를 썼다. MLS 출범 30년 통틀어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70억 원)를 기록하며 LAFC에 입성했다. 그동안 MLS는 유럽에서 은퇴를 앞둔 선수들을 이적료 들이지 않고 영입하는 리그로 불렸다. 앞서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최근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그랬다.
손흥민은 지금도 유럽에서 최고의 무대를 누빌 만한 기량을 갖춘 채 미국으로 향했다. 그동안 본 적 없던 이적료 지출이 있었으나, 이전의 스타 플레이어 영입과는 또 다른 차원의 경제적 혁명을 MLS에 안겨다줬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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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도 손흥민을 보려는 발걸음으로 가득해지고 있다. 지난 10일 열렸던 시카고 파이어FC전은 손흥민의 데뷔 경기로 알려지자 순식간에 매진됐다. LAFC에 합류하고 공교롭게 원정만 3경기를 소화했는데도 손흥민 영향력은 대단했다. 이번 주말에서야 LAFC 홈팬들 앞에서 뛰게되는 손흥민인데 당연히 홈 데뷔 경기 티켓 값도 평상시보다 5배 이상 인상된 금액으로 거래된다는 소식이다.
LAFC 구단주인 래리 피시먼은 손흥민 영입 효과를 2022년 가레스 베일 영입 때보다 5배 이상으로 평가하며, 그의 글로벌 영향력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일례로 파급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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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사무국의 A+ 평가대로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영입을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공신력을 갖춘 'LA 타임즈'는 MLS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영입 10인을 발표하며 미국 진출 3주에 불과한 손흥민을 4위에 올려놓았다.
LA 타임즈는 "MLS에 대한민국 축구의 최고 선수가 합류했다. 손흥민의 이적으로 마케팅 및 스폰서십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며 "LAFC를 바꿔놓았을 뿐 아니라 MLS 전반에 전례없는 수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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