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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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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만큼 완벽했다' 손흥민 시구…"완벽한 스트라이크" MLB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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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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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홈 경기에 방문해 시구자로 나섰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2025 MLB 정규리그 경기에서 시구했다.

    스트라이크를 던졌고 MLB 사무국은 그의 시구를 두고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라고 평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LAFC에 입단했다. 그러자 다저스는 LAFC 구단 SNS에 "웰컴 투 LA, 흥민! 화이팅!"이라는 댓글로 환영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다저스 구단 SNS에 김혜성과 토미 에드먼이 손흥민의 LAFC 이적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에드먼은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곽현수'다. 2023 WBC에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에드먼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뛰게 된 걸 환영한다. 팬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곧 다저스 경기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LAFC 경기도 보고 싶다"며 "파이팅"이라고 인사했다.

    이번 시구는 손흥민의 LAFC 홈 데뷔전을 앞두고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 경기로 MLS 데뷔전을 치렀다. 오는 31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FC와 경기에서 홈 데뷔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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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오타니는 에이전시가 CAA 스포츠로 같다. 김혜성도 CAA 소속이다. 시구한다는 사실이 발표되자 손흥민은 SNS에 "연습하는 게 좋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다저스뿐만 아니라 LA를 연고로 하는 NBA 구단 LA 레이커스의 팁오프(점프볼)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 매체 어반피치 파비안 렝켈 기자는 13일 손흥민이 다저스 시구에 이어 NBA 팁오프 행사에 초청받았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는 단순한 행사 초청이 아니라, 손흥민이 MLS를 전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LAFC에 따르면, 손흥민 영입 후 LAFC 관련 콘텐츠가 8월 초에만 약 339억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전 대비 594%나 증가한 역대급 기록. 언론 보도량은 289% 증가했다. 이들은 “2022년 가레스 베일을 영입했을 때보다 더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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