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승리 주인공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후 포효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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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고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친 두 번째 안타가 9회말에 나온 결승타였다. 3-3으로 맞선 9회말 1사 1·2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컵스 오른손 불펜 다니엘 팔렌시아의 시속 146㎞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 2루 주자 크리스천 코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정후는 이날 선발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도 안타를 기록했다. 2-2로 맞선 2회말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서 이마나가의 스위퍼를 공략해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1사 후 패트릭 베일리의 우중간 안타로 3루까지 향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에는 이마나가의 직구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극적인 적시타로 샌프란시스코는 4-3,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고, 4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1로 상승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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