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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게 된 카이라트 선수단의 반응이 화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모나코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추첨식을 진행했다.
지난 시즌부터 UCL 진행 방식이 변경됐다. 기존에 있던 조별리그가 사라지고 리그 페이즈가 생겼다.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이 4개의 포트로 나뉜 뒤 각 포트별 2개 팀, 총 8개 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 팀당 홈과 원정에서 4경기씩 치르는 방식이다.
리그페이즈를 통해 1위부터 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24위부터 36위는 대회를 마감하게 된다.
눈에 띄는 건 카이라트다. 카이라트는 카자흐스탄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이다. 지난 시즌 리그 1위를 기록했고, 2025-26시즌 UCL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셀탁과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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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라트는 이번 리그 페이즈에서 유럽 강호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 클럽 브뤼헤, 올림피아코스, 파포스를 상대한다. 원정에서 스포르팅, 아스널, 인터밀란, 코펜하겐을 만난다.
화제를 모은 건 카이라트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선수단의 리그 페이즈 추첨식 반응이었다. 선수들은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가 성사되자 환호성을 질렀다. 세계 최고의 팀과 경기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 인터 밀란 원정이 확정된 뒤에도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카이라트와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팀들은 비상이다. 카이라트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연고로 한다. 지리적으로는 아시아나 다름이 없다. UCL 역사상 가장 동쪽에 위치한 팀이 바로 카이라트다. 카이라트 원정에 엄청난 피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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