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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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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류현진 후계자였는데...보스턴에서 방출된 베테랑 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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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테랑 우완 선발 워커 뷸러(31)가 방출됐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뷸러를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뷸러는 이번 시즌 1년 2105만 달러 계약에 2026시즌에 대한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을 추가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

    매일경제

    워커 뷸러가 보스턴에서 방출됐다. 사진=Gregory Fisher-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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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삭스에서 보낸 시간은 행복하지 못했다. 23경기에서 112 1/3이닝 던지며 7승 7패 평균자책점 5.45 기록했다.

    지난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4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 기록한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났다. 한 차례 불펜으로 등판한 그는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8월이 가기전 새로운 팀과 계약할 경우 새로운 팀에서 포스트시즌 등판이 가능하다.

    뷸러는 지난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비길그에 데뷔했고, 2018년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2019년에는 30경기에서 14승 4패 평균자책점 3.26 기록하며 류현진과 함께 올스타에 뽑혔다.

    류현진이 다저스를 떠난 이후에도 그는 다저스 선발진을 지켰다. 2023년에는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전체를 뛰지 못하기도 했지만, 2024년 복귀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 활약을 기반으로 FA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았지만,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지 못하고 다시 시장에 내쫓기는 신세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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