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서 빠져…내주 중 입국 예정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디미트로프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외국인 거포 디미타르 디미트로프(25)가 예상보다 일찍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31일 OK저축은행 배구단에 따르면 디미트로프가 최근 발표된 불가리아 국가대표팀의 세계선수권대회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디미트로프는 이르면 내주 중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OK저축은행이 전체 5순위로 지명한 디미트로프는 키 204㎝의 아포짓 스파이커로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때 불가리아 대표팀 일원으로 뛰었다.
스파이크하는 디미트로프(왼쪽) |
디미트로프가 대표팀에 뽑혔다면 다음 달 12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뒤 9월 말에나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아시아 쿼터 선수로 선발했던 미들 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이란)가 3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이 발견돼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선수를 물색 중인 OK저축은행으로선 디미트로프의 조기 합류로 시즌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디미트로프는 입국 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선수단과 호흡을 맞춘 뒤 다음 달 13일부터 20일까지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컵 출전을 준비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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