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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는 8월 31일 방송된 일본 텔레비전 ‘스포츠 리어 라이브’에 출연해 향후 거취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마에다는 이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올해가 미국에서의 마지막 해”라고 선을 그었다. 마에다는 마이너리그 강등과 무관하게 올해를 미국에서의 마지막 시즌으로 일찌감치 결정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2년 2400만 달러에 계약한 마에다는 올 시즌 중반 방출의 수모를 맛봤다. 이후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렸으나 아직 그 문턱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마에다는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스크랜튼에서 꾸준히 선발 등판하고 있지만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11에 그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입로를 확보할 수 있는 성적이 전혀 아니다.
마에다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을 당시 가족을 모두 일본으로 돌려보내고 홀로 미국에 남아 마지막 도전을 선언했다. 그런 마에다는 이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됐을 때 가족들에게 바로 연락했다”고 떠올리면서 “진심으로 말하자면 마이너리그에는 가고 싶지 않았다. 연령적인 측면에서도 적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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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마에다는 올해 37세의 적지 않은 나이다. 메이저리그라면 모를까, 마이너리그에서 경쟁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나이다. 이제는 훗날을 생각할 때도 됐다. 다만 일본프로야구 복귀는 희망했다. 마에다는 “(일본 복귀는) 오퍼를 받을 수 없으면 플레이할 수 없다. 내가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그래서 올해는 미국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단 올해까지는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그 결과와 관계없이 시즌 뒤에는 일본으로 돌아가겠다는 구상이다. 비록 전성기에서는 지난 시기지만 일본프로야구에서는 불러줄 팀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친정팀인 히로시마로 돌아가 은퇴하는 것도 이상적인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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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을 앞두고는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고, 코로나19로 단축시즌이 벌어진 2020년 11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점 2.70의 뛰어난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내리막이었다. 2021년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66에 그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그 여파로 2022년에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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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는 메이저리그 통산 10년 동안 226경기(선발 172경기)에서 68승5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류현진과 다나카 마사히로(이상 78승)가 가지고 있는 아시아 선수 최다승 ‘TOP 5’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가장 근접한 선수로 평가됐으나 결국 부상과 부진 여파로 이를 넘어서지 못한 채 고국으로 돌아간다. 남은 시즌 양키스가 마에다를 콜업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이것으로 마침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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