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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트라이' 김요한 "윤계상, 날 이끌어준 사람…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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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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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요한이 아이돌이자 배우 선배 윤계상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요한은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서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과 주장으로 호흡을 맞춘 윤계상에 대해 "현장에서도 일상에서도 최고"라고 밝혔다.

    극 중에서 김요한은 럭비부 주장 윤성준을 연기했다. 윤성준은 주가람(윤계상)을 롤모델로 삼았으나 약물 복용 사건 이후 주가람을 증오하게 된 인물. 윤성준이 주가람의 진심을 알고 점차 마음을 열면서 두 사람이 진정한 사제 관계로 나아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김요한은 "현장에서도 최고시지만 대선배님이 그렇게 하시기 힘든데 되게 자주 만난다. 촬영이 끝나고도 그렇다. 사실 엊그젠가 저희를 너무 보고 싶어하셔서 오늘(인터뷰 당일)도 만나기로 했다. 항상 연락하셔서 '언제 될 수 있는지 물어봐'라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연락해서 모으는 건 안 좋아하신다. 선배님이 눈치보시는 스타일"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그래서 오늘도 저녁에 같이 만나기로 했다. 저는 스케줄이 있는데 시간이 되면 가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김요한은 윤계상에 대해 "저한테는 절 이끌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제가 제 연기를 하는데 선배님이 대사를 쳐주시면 제가 (자연스럽게) 따라서 끌려가는 그런 느낌이 있다. 많이 이끌림을 당했고, 그게 정말 좋은 효과가 났던 그런 추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언해주는 걸 싫어하신다. 대신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신다. 감정이 언제 올라오는지, 이 감정이 절정인지 직접 캐치해서 '다시 한 번 갈게요' 해주시는데 인상 깊고 소름 돋았다. 저도 저렇게 될 정도로 할 수 있겠지"라며 "잘 기다려주신다. '충분히 감정 잡고 준비가 됐을 때 그때 시작해'라고 기다려주셨다. 저희는 빨리 빨리 안하면 눈치가 보일 수 있는데 충분히 먼저 얘기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이끌어주셨다"라고 윤계상의 현실 리더십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럭비부 역시 '찐친'처럼 친해졌다는 김요한은 "촬영 전부터 럭비도 같이 하고 같이 밥먹고 술도 한잔하고 이렇게 3개월을 지내다 보니까 (촬영 전부터) 이미 친해져 있었다. 심지어 매니저님들까지도 친해져서 지방 촬영 가면 무조건 한 숙소에 모여 있었다. 호실만 다르게 지내면서 촬영을 해서 같이 있으면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슛 들어가면 서로 자연스럽게 해도 받아준다. 그런 걸 스스럼 없이 할 수 있었다"라고 '트라이'의 시너지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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