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도형식 역 윤재찬 인터뷰
윤재찬(사진=골든문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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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재찬이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트라이) 종영을 앞두고 이데일리와 만나 진행한 인터뷰에서 윤계상과의 호흡을 전했다.
윤재찬은 “촬영 끝나고 윤계상 선배님께 톡을 보냈다. 저는 원래 롤모델이 비(정지훈), 박재범 선배님이셨는데 롤모델이 바뀌었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윤계상 분)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 윤재찬은 극 중 다혈질의 럭비 선수 도형식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트라이’ 포스터(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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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참지 못했던 도형식이 차기 주장이 되기까지. 극 중 럭비부의 성장을 그리면서 연기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웠다는 윤재찬은 윤계상을 ‘감독님’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도 느꼈지만 좋은 선배이자 어른이셨다”면서 “촬영 이틀 전에 시간 되냐고 물어보시고는 밥도 사주시고 향수도 선물로 주셨다”며 자랑에 나섰다.
윤재찬은 “세대 차이가 나긴 하는데 (웃음) 항상 같은 눈높이에서 맞춰주시려고 노력을 많이 해주셨다. 후배들이 나서기 어려운 일에는 선배님이 선뜻 먼저 배려해 주셨다. 저희를 정말 많이 아껴주셨다”며 “촬영장에서도 ‘표현을 이렇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 대사를 더 쳐줘야 하지 않을까?’ 세심하게 알려주셨다. 저에겐 진짜 감독님 같으셨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가수 출신인 윤재찬에게 윤계상은 새로운 롤모델이 됐다. 윤재찬은 “윤계상 선배님은 음악으로도 연기로도 정점을 찍으셨지 않나”라며 “힘들어도 진짜 끝까지 ‘하자 하자’ 하셨다. 그 열정을 닮고 싶다”고 전했다.
윤재찬(사진=골든문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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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후 윤계상의 칭찬도 받았다며 뿌듯함을 전하기도 했다. 윤재찬은 “뒤풀이 때 선배님께서 연기 칭찬을 해주셨다. 역할을 잘해냈고, 지금 갖고 있는 매력과 에너지를 잃지 말고 꾸준히 갖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면서 “선배님께서 ‘취해서 하는 말 아니야’ 하시면서 진지하게 말씀하시는데,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윤재찬의 팔목에는 ‘트라이’로 얻은 상처도 생겼다. “이런 상처는 영광”이라며 밝게 웃던 윤재찬은 ‘트라이’를 통해 또 다른 동력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을 때 포기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도전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트라이’를 보시면서 시청자분들도 그런 마음을 가져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재찬은 시즌2를 언급하며 “제가 주장도 됐는데, 시즌2를 한다고 하면 무조건 달려가야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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