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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韓 축구 역대급 사건, '오피셜' 공식발표만 남았다! 한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 오현규, 독일 슈투트가르트 이적 임박 "이적료 4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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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생각지도 못한 이적설이다. 이제 사실상 오피셜만 남겨뒀다.

    공신력이 높기로 잘 알려진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 영입에 근접했다. 본지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는 KRC헹크와 2천만 유로의 이적료와 보너스를 포함한 금액으로 합의했다. 오현규는 2030년까지 계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24세의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스트라이커로 기용될 예정이지만, 측면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오현규는 헹크의 최근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설명했다.

    벨기에 축구 소식에 정통한 샤사 타볼리에리 역시 이 소식을 인정했다. 그는 "오현규는 이적료 2,800만 유로(약 450억 원)의 이적에 근접했다. 그는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위해 짐을 싸고 떠났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벨기에 매체 'HBVL' 역시 "이번 주말 헹크는 구단 레코드를 경신했다. 지난 금요일에는 톨루 아로코다레를 2,600만 유로에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보냈다. 이어 헹크는 이제 2,800만 유로에 오현규를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매각할 것이다. 그의 대체자로는 스웨덴 함마르비의 유세프 에라비가 합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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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에 대형 사건이 터졌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오현규의 이적이다. 게다가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 꿈에 그리던 빅리그 진출에 성공한 오현규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이적료다. 슈투트가르트는 2,800만 유로라는 과감한 금액을 베팅했다. 그는 헹크 입단 후 모든 대회 47경기에 출전해 14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유럽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선수는 아니며, 슈투트가르트 팬들 역시 구단의 이번 결정에 놀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한 이유는 바로 닉 볼테마데 때문이다.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슈투트가르트의 장신 공격수인 볼테마데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워낙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했기에, 슈투트가르트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여름 이적시장의 문이 닫히기 직전이라는 것이다. 슈투트가르트는 빠르게 볼테마데의 대체자를 물색해야 했고, 그 결과 오현규를 낙점했다. 협상으로 시간을 질질 끌 생각은 없었다. 아예 과감한 베팅으로 헹크와 오현규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벨기에 매체 'HLN'은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가 얼마 전 오현규에게 관심이 있었다. 당시 페예노르트는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었다. 하지만 헹크는 이를 거절했는데, 슈투트가르트의 제안은 거절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투트가르트가 거액을 책정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매체는 "볼테마데가 뉴캐슬로 이적한 뒤, 슈투트가르트는 충분한 자금을 확정했고 상당한 금액을 지불할 수 있었다. 오현규는 월요일에 슈투트가르트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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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오현규의 이적설이 쏟아지는 사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선수단과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과 10일, 각각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런데 홍명보 감독이 출국을 앞둔 상황에서 오현규의 난데없는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에 홍 감독은 특별한 힌트를 줬다. 그는 공항 인터뷰에서 오현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약간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 아직 결정나지는 않았지만, (이적시장 마감까지) 시간이 좀 남아 있다. 다만 이 선수가 하루 정도는 비행기 타는 시간을 늦췄다. 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 데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들은 것은 없고 지금 기다리고 있다"라며 어느 정도 오현규의 이적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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