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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FC(LAFC)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샌디에이고 FC와 홈 26라운드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LAFC 홈 데뷔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손흥민은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를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2분에는 박스 중앙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이 슈팅은 상대 골키퍼를 지나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실패했다. LAFC 데뷔전을 치른 이후 총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었지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LAFC는 이날 패배로 11승6무10패(승점 41)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직전까지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지만, 흐름이 끊겼다. 또한 4위 시애틀 사운더스(승점 44)를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승점 차를 줄이지 못했다.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4-3-3을 선택했다. 최전방 스리톱은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선발 출전했다. 중원은 마르코 델가도, 마티외 슈아니에르, 에디 세구라가 지켰다. 백4는 아르템 스몰랴코우,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르테우스, 세르지 팔렌시아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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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LAFC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15분 마르티네스가 부앙가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고, 부앙가는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낸 뒤 침착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부앙가의 골에 LAFC 홈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LAFC의 공세가 계속됐다. 선제골이 나온지 10분 뒤, 부앙가가 팔렌시아의 크로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헀다. 하지만 이어진 그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LAFC는 끝내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32분 샌디에이고의 에이스인 이르빙 로사노가 중원에서 날아온 로빙 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상대 수비수를 흔들어 슈팅 각도를 열었다. 그리고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LAFC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LAFC는 손흥민을 앞세워 총공세를 펼쳤으나,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LAFC는 후반 초반이 지난 후 악재를 맞이했다. 마르티네스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를 일찍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손흥민이 오버래핑을 시도한 스몰랴코우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단숨에 측면을 허문 스몰랴코우는 박스 안으로 기민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무도 볼을 건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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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를 내준 LAFC는 손흥민을 필두고 총공세에 돌입했다. 하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LAFC는 손흥민의 홈 데뷔전에서 쓰라린 역전패를 맛봐야 했다.
승리와 함께 홈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었던 손흥민이지만, 그는 경기 후 팬들에게 사과를 건넸다.
손흥민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밤을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실망을 안겨드려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LAFC는 이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며, 열심히 노력하면 분명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라며 반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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