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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오현규의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됐다.
독일 '빌트'는 2일(한국시간) "오현규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했다. 그의 에이전트가 슈투트가르트의 병원으로 급히 달려갔다. 이적은 무산 직전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오현규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를 노렸다. 최근 주전 공격수 닉 볼테마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오현규 영입으로 메우려고 했다.
실제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도 1일 미국 출국을 앞두고 "오현규가 미국으로 오는 비행기 스케줄을 하루 정도 늦췄다. 그 안에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들은 것은 없다.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현규의 슈투트가르트행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독일 축구 소식을 잘 아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오현규가 슈투트가르트로 향한다. 2,000만 유로(약 326억 원)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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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데니스 바이어 기자는 "오현규의 이적이 흔들리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와 헹크는 원칙적인 합의에는 도달했으나 최종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았다. 여전히 치열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결과는 불투명하다"라며 무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결국 오현규의 이적이 무산됐다. '빌트'에 따르면 오현규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했다. 매체는 "2030년까지 계약 기간도 논의됐으나 결국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더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시장이 끝났다.
오현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수원삼성 블루윙즈에서 성장해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셀틱에 합류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 시즌엔 헹크에서 41경기 12골 3도움을 뽑아냈다. 이번 시즌엔 6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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