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OK저축은행 배구단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신영철 신임 감독 체제에서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귀국했다고 2일 밝혔다.
선수단은 8월 25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연습경기 위주로 훈련을 소화했다.
신 감독이 새로 부임하고 국가대표 공격수 전광인이 합류하는 등 선수단에 변화가 많았던 만큼, 실전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OK저축은행은 일본 SV리그 히로시마 선더스를 비롯해 준텐도대학, 일본 스포츠과학대학 등과 여러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연습경기는 전광인, 세터 이민규 등 주축 선수들이 오랜 시간 코트를 밟으며 호흡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다양한 공격 패턴을 연습하고 코트 위에서 끊임없이 소통했고, 지난 시즌보다 강한 서브를 효율적으로 구사하기 위한 훈련도 병행했다.
신 감독은 기본기가 탄탄한 일본 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배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히로시마뿐 아니라 두 대학팀 역시 기본기가 탄탄했고, 거기서 오는 유기적인 팀플레이는 우리도 배워야 할 부분"이라며 "기본기를 잘 갖춰야 팀이 탄탄해진다. 확인한 강점을 잘 찾아서 팀에 녹여내겠다"고 강조했다.
팀에 새로 합류한 전광인은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기존 선수들과 팀워크를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 다가오는 컵 대회부터 잘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OK저축은행은 짧은 휴식 후 7일 새 홈구장인 부산 강서체육공원 체육관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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