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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두 명의 이름은 공개를 했다. 포수 한승택, 그리고 내야수 윤도현이 그 주인공이었다. 한승택은 경험이 많은 포수로 김태군 한준수 뒤에서 경기 후반을 책임진 경험이 많았다. 젊은 포수들보다는 안전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윤도현은 팀 내 내야수 중 공격 재능이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였다. 그간 손가락 부상으로 활용하지 못했는데, 엔트리 확장에 맞춰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던 중이었다.
이어 이 감독은 “우타자가 부족하다”고 했다. 내야수에 우타자인 윤도현을 선택했고, 외야 또한 우타자를 선택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실제 KIA의 당시 엔트리에서 김호령을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이 모두 좌타자였다.
결국 KIA는 한승택 윤도현과 더불어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던 우타 외야수 정해원을 콜업했다. 정해원은 내야수로 지명을 받았으나 올 시즌을 앞두고 외야로 전향해 땀을 흘리고 있었다. 올해 퓨처스리그 51경기에서 타율 0.362, 4홈런, 26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성과를 앞세워 5월에는 1군 엔트리에 합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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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은 기대에 부응했다. 윤도현은 1회 첫 타석부터 한화 에이스 류현진을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0-0으로 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현진의 초구 패스트볼을 두들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복귀전부터 자신의 스타성과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다.
류현진의 패스트볼이 약간 높은 것을 놓치지 않고 제대로 잡아당겼다. KBO리그 공식 구속 측정 플랫폼인 ‘트랙맨’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시속 156.5㎞, 발사각 22.9도, 비거리 120.0m의 전형적인 배럴 타구였다. 마지막까지 타구가 죽지 않으면서 담장을 넘겼다. 정해원도 첫 타석 소화 후 허리 통증을 느낀 패트릭 위즈덤을 대신해 3회 이날 라인업에 급히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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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은 유신고를 졸업하고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1군 첫 등록이다. 퓨처스리그 11경기에서 불펜으로 뛰며 1승1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4.97, 피안타율 0.234를 기록했다. 두 패기 있는 신인이 팀 불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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