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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벌써?! 뼛속까지 한국인 다 됐다! 대표팀 첫 합류한 '혼혈' 카스트로프 "한국의 일원으로서 잘 지내고 싶다" 당찬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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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 대표팀을 선택한 후 첫 일정을 소화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국가대표 인사이드캠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는 9월 A매치 2연전을 앞둔 한국 선수단의 현지 적응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이번 9월 명단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을 지닌 카스트로프는 최근 한국 대표팀을 스스로 선택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를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이제 카스트로프는 본격적으로 한국 대표팀 적응기에 들어간다. 영상 속 그는 어색한 모습으로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했다. 아직 한국어를 제대로 할 수는 없었지만,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영상 속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한 카스트로프는 "한국어로 진행한 훈련 세션이 어땠나"라는 질문에 "어느 정도 알아듣는 단어가 있다. 반복되는 단어들을 체크해서 (훈련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으로 보며 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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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대표팀 동료 중 만나고 싶었던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 선수가 있다. 하지만 지금 한국 대표팀에 소속되어 있는 만큼, 특정해서 그 선수와만 이야기하고 싶다기보단 이 팀의 일원으로서 잘 지내고 싶다"라며 "내일 훈련도 기대가 많이 된다. 선수들을 훈련장에서 만나는 게 제일 기대된다"라는 성숙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의 한국 대표팀 적응기는 이제 막 시작했지만, 벌써부터 뼛속까지 한국 대표팀에 대한 소속감으로 가득 찬 카스트로프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카스트로프는 중원 싸움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파이터형 선수다. 과연 그가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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