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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 ISSUE] '손흥민 홈 데뷔전 보러 가자!' 무려 22,937명 입장...LAFC 역사상 최다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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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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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의 홈 데뷔전은 엄청난 관심이 쏟아졌다.

    LAFC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9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FC에 1-2로 패배했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었다.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그동안 원정 3경기만 치렀다. 입단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홈 경기를 치르지 못했기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공격적으로 임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전반전 막바지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또다시 감아차기가 골대에 맞는 등 불운한 장면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슈팅도 막혔다. 결국 LAFC는 손흥민의 침묵 속에 데니 부앙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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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1%(13/16),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률 60%(3/5), 크로스 성공률 40%(2/5), 리커버리 4회, 지상볼 경합 승률 50%(5/10)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선제골을 넣은 부앙가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며 최고 평점을 내렸고 7.3점의 손흥민은 팀 내 2위였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은 정말 특별했다. 팬들은 대단했기에 그래서 더 속상하다. 더 큰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 정말 환상적이었다. 홈에서 다시 뛰는 건 너무 기대되고 정말 집처럼 느껴졌다. 팬들이 나를 따듯하게 맞아주었고 오늘 밤을 너무나 기다렸다.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지만 우리는 용기를 잃지 않고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은 2일 "8년 전 개장한 BMO 스타디움 최다 관중 22,937명이 입장했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대거 모인 한국인 관중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열기로 가득 메웠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또한 "손흥민의 LAFC 이적은 한인 커뮤니티를 엄청나게 흥분시켰으며 팬들은 아직도 손흥민이 LAFC의 일원이 되었다는 걸 믿을 수 없다. 손흥민 열풍이 이웃을 사로잡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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