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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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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축구 오열!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다카이 고타, UCL 제외"→'리그 19분' 마티스 텔도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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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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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 나설 22인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7월 토트넘에 입성해 일본 축구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약관의 센터백 다카이 고타와 이번 여름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52억 원)에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완전 이적한 측면 자원 마티스 텔,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유력한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등이 빠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UCL 리그 페이즈에 출전할 선수단을 공개했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안토닌 킨스키, 브랜던 오스틴이 토마스 프랑크 감독 부름을 받았다.

    수비진은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필두로 케빈 단소, 데스티니 우도기, 페드로 포로,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미키 판더펜이 승선에 성공했다.

    미드필더진 역시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3선 요원으로 주앙 팔리냐,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낙점받았다.

    2선에는 '신입생'이 그득했다. 올여름 10년간의 북런던 커리어를 마치고 로스앤젤레스(LA) FC로 떠난 손흥민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 얼굴을 대거 영입한 이적시장 행보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사비 시몬스(←RB 라이프치히)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브레넌 존슨, 윌송 오도베르가 기존 자원으로서 체면치레를 했다.

    최전방은 역시 지난 시즌부터 쭉 호흡을 맞춰온 히샬리송, 도미닉 솔란케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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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는 4일 "텔과 다카이, 이브 비수마, 라두 드라구신,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의 UCL 리그 페이즈 스쿼드에서 제외됐다"고 적었다.

    유럽대항전 출전 명단은 기본적으로 25명이다. 자국 육성 선수인 홈그로운 4명을 포함해 자체 육성 선수인 팀그로운 8명이 필요하다. 비(非) 홈그로운 선수가 제한되는 탓에 상술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출전 선수 숫자가 줄어든다. 엔트리 축소를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비 홈그로운으로 분류되는 데다 부상으로 프리시즌까지 온전히 소화하지 못한 다카이는 센터백 선수층이 상대적으로 두꺼운 스퍼스 팀 사정과 맞물려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드라구신과 매디슨, 쿨루셉스키는 부상 재활, 비수마는 팔리냐 영입 이후 급감한 팀 내 입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 시즌 리그 19분 출장에 그치고 있는 텔은 프리시즌에서 저조한 활약과 2선 라인업에 준척급 자원이 대거 영입되면서 생존 경쟁에 빨간불이 켜진 분위기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스카이 스포츠 등 현지 저명기자와 유력지 또한 앞다퉈 텔과 다카이 제외 소식을 전하며 프랑크 감독 의중과 유스 콜업보다 외부 보강으로 팀 뼈대를 세우고 있는 토트넘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유럽대항전 스쿼드 최대 인원(25인)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낸 점을 주목해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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