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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조여정 "500만 '좀비딸' 너무 소중해…'소다팝' 눈 돌아서 췄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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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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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조여정이 최근 500만 관객을 돌파한 '좀비딸' 흥행에 감사 인사를 보냈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 개봉을 앞둔 배우 조여정이 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조여정은 최근 연이어 신작들을 개봉하는 것에 대해 "순서는 '히든페이스'를 찍고 바로 다음 해에 '살인자 리포트'를 찍었다. 그리고 나서 '좀비딸'을 찍었는데 먼저 나오게 됐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히든페이스'와 '살인자 리포트' 두 작품 모두 힘들지 않나. 연달아 이러고 나니까 '당분간 뭔가를 할 수 있을까' 할 때 '좀비딸'이 저에게 와줬다. 그래서 너무나 소중한 작품이다. 다같이 배우들에게도 숨 쉴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좀비딸'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진짜 감사하다는 말 하나로 표현이 다 안되는 것 같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런 흐름 때문에 이 작품을 하는 것 자체가 감사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랑도 많이 받으니까. 그리고 나도 드디어 기다렸던 휴먼 코미디를 하게 된 거다. 다같이 볼 수 있는 이렇게 좋은 가족 영화를 하고 싶다고 했었다. 내게 와줘서 고마웠을 뿐인데 사랑을 많이 받으니까. 그냥 너무 좋다. 뭐라고 얘기해야 할까. 더 자세한 표현이 있을까"라고 감격을 드러냈다.

    이어 흥행을 감사하며 공개한 '소다팝' 챌린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이어졌다. 특히 생각보다 안무를 잘 소화한 조여정에게 감탄했다는 반응에 "그 반응이 큰가. 제가 춤을 못 추게 생겼나보다. 어쨌든 나름 군무이지 않나. 개개인이 알아서 영상 보고 연습은 해왔지만, 군무는 10분 맞춰보고 들어갔다. 시간을 어렵게 뺐는데 그것 치고는 잘 나왔다"며 "나영석PD님 앞에서 보여줬는데, 배우들은 어쩔 수 없이 '슛'의 힘이 있다. '이렇게 하는 거야?' 하다가 '슛' 하니까 완전이 다들 눈이 돌아서 하더라. 이런 끼들이 있으니 '좀비딸' 같은 영화를 하는구나 우리 배우들이. 그리고 우린 이걸 왜 이렇게 또 열심히 할까 싶었다. 원래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니까. 뭘 해도 즐겁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제가 본 댓글 중에 웃었던 게 '왜 이 사람들은 이걸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거야?' 이게 제일 웃겼다. 지금 아무도 얼굴에 불만이 없는게 너무 웃기다고. 무슨 일 난 것 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좀비딸' 팀이 다들 그런 사람들인 것 같다. 비슷한 사람들이다"라고 애정을 보냈다.

    한편 5일 개봉하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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