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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슈코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수준이 독일 분데스리가보다 확실히 높다. EPL은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라면서 "남은 여정도 기대가 된다. (나와 팀을 향한) 팬들 기대감도 충족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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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인 세슈코는 2023년 여름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떠나 라이프치히에 새 둥지를 튼 뒤 2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해 유럽 축구계가 주목하는 신예 골게터로 올라섰다. 라이프치히에서 공식전 87경기 39골 8도움을 수확했다. 아직 스물두 살 어린 나이지만 슬로베니아 대표팀서도 A매치 통산 41경기 16골 6도움을 쌓아 자국축구를 상징하는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전력 확충에 성공한 맨유지만 아직까진 그 효과를 실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아스널과 EPL 개막전에서 0-1로 패하긴 했으나 경기력 면에서 합격점을 받아 올 시즌 반등을 기대케 했지만 이어진 풀럼(1-1무) 번리(3-2승)전에선 기대 이하 내용을 보였고 지난달 27일 4부리그 구단인 그림스비타운과 카라바오컵(리그컵) 32강전에서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충격패해 십자 포화를 맞았다.
특히 세슈코가 비난 중심에 섰다. 이날 EPL 입성 후 첫 선발로 나선 그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슈팅 6개(유효슈팅 2개) 패스 성공률 64%(7/11) 공중볼 경합 성공률 14%(1/7) 빅찬스 창출 0회를 기록했고 공 소유권은 3회나 내줘 기대에 못 미치는 컨디션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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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슈코는 "수준 높은 무대에서 뛰다 보니 날마다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음을 체감한다. 맨시티 원정은 대단히 큰 경기다. 두 팀 모두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스트라이커로서) 최상의 경기력을 뽐내 최고의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EPL 데뷔골과 팀 2연승을 더불어 약속했다.
이번 인터뷰는 누리소통망(SNS)상으로도 빠르게 퍼졌는데 팬들은 "공작이 될지 계륵이 될지 알 수 없다" "제이든 산초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등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양상이다. 맨유 출신 선배 스트라이커인 루이 사하(프랑스) 역시 "맨유는 최근 3~4년간 신구 조화에 실패하고 있다. 늘 (세슈코와 같은) 준수한 젊은 피를 새 식구로 들였지만 이들은 실수를 저지르고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데 곤란을 겪었다. 팀 중심을 잡아줄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 부재한 탓"이라며 친정 신입생을 향한 못 미더운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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