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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가오는 9월 A매치 2연전에 대비해 미국에서 구슬땀을 쏟고 있다. 한국은 오는 7일(한국시간)과 10일, 각각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얼마 남기지 않고, 본격적인 시험에 돌입했다.
그에 앞서 한국은 1일부터 미국에서 모여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날에는 미국 뉴욕의 아이칸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가벼운 실내 훈련으로 몸을 풀어준 뒤, 1시간가량 실외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은 현지시간으로 16시에 진행됐지만, 2시간이나 일찍 현장에 도착한 기자는 아이칸 스타디움 근처를 배회했다. 그러던 중, 작은 운동장에서 볼을 차고 있는 한 동양인을 발견했다.
이후 가까이 다가가 인사를 나눴다. 그의 이름은 리오 코이소. 미국에서 거주하며 일을 하는 일본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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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주제는 자연스레 한국과 일본의 축구로 넘어갔다. 최근 아시아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 것 같냐는 질문을 받은 리오는 "8강은 충분히 갈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한국과 일본 축구를 비교했다. 리오는 "일본은 최근 많은 유럽파를 배출했다. 미토마 가오루, 쿠보 다케후사, 도안 리츠 등이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며 "하지만 손흥민, 박지성보다는 못 미친다. 두 사람은 너무 전 세계적인 선수였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리오의 발언은 단순한 립 서비스가 아니었다. 그는 이미 한국 축구 선수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리오는 이어 "이강인은 올여름 크리스탈 팰리스 같은 곳으로 이적했어야 했다.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다. 하지만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최근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유감을 표했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 자리를 잡아 그 역시 경쟁에서 밀렸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리오는 이처럼 한국 축구를 적극적으로 지켜봐 왔다. 미국이라는 먼 타지에서 만난 아주 특별한 인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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