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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韓 최초 혼혈' 카스트로프, 미국전 선발 데뷔 예감...김민재-백승호와 패스 훈련→3선 연결고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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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뉴욕(미국), 장하준 기자] 데뷔전 선발 예감이 든다.

    홍명보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가오는 9월 A매치 2연전에 대비해 미국에서 구슬땀을 쏟고 있다. 한국은 오는 7일(한국시간)과 10일, 각각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얼마 남기지 않고, 본격적인 시험에 돌입했다.

    그에 앞서 한국은 1일부터 미국에서 모여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날에는 미국 뉴욕의 아이칸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가벼운 실내 훈련으로 몸을 풀어준 뒤, 1시간가량 실외 훈련을 소화했다.

    실외 훈련에서 취재진의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은 바로 옌스 카스트로프다. 카스트로프는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을 지닌 미드필더이며,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트바흐를 선택했다.

    그러던 중 한국 국적을 선택했고, 자연스레 홍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혼혈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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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미국으로 넘어와 대표팀에 본격적으로 적응하기 시작한 카스트로프는 단숨에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축구 팬들은 그가 한국 대표팀에 가져다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중이다.

    이에 부응하듯, 카스트로프는 빠르게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날 훈련장에서 본 그는 한국어로 진행되는 훈련 세션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아직 한국어가 서툴지만, 이곳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의지는 훤히 보였다.

    그리고 이어 미국전 선발이 유력한 백승호, 김민재와 짧은 패스 플레이를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백승호는 최근 부상으로 낙마한 황인범의 공백을 메울 것이 유력하다. 한국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 역시 출전 확률이 높다.

    자연스레 함께 볼을 주고받던 카스트로프도 미국전 선발이 유력해졌다. 그의 포지션은 3선 미드필더로, 만약 선발 기회를 얻게 된다면 중앙 미드필더 백승호와 센터백 김민재 사이에서 뛰며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미국을 상대로 한국 선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카스트로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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