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김광현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의 베테랑 선발 투수 김광현(37)이 프로야구 통산 세 번째 2천 탈삼진 금자탑을 쌓았다.
김광현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0으로 앞선 3회말 LG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2천 탈삼진을 채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천997개의 삼진을 잡은 김광현은 1회 신민재, 2회 오지환을 삼진 처리했고, 3회에 대기록을 세웠다.
김광현은 최소 경기(411경기), 최소 이닝(2천302⅔이닝) 2천 탈삼진 기록도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기록한 497경기, 2천413⅓이닝이다.
양현종은 2천168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등판 경기마다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역대 2위 기록은 송진우(은퇴)가 가진 2천48개다.
이숭용 감독에게 축하받는 김광현(왼쪽) |
한편 KBO리그 2천 탈삼진 기록은 한동안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양현종, 김광현을 제외하고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삼진을 잡은 이는 한화 이글스 류현진으로 1천477개를 기록했다.
다만 류현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934개의 삼진을 잡아 한미 프로야구 통산 탈삼진 2천411개를 기록 중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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