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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놀랍지도 않네" 손흥민에게 제대로 당한 미국…레전드는 "확실히 실망스러워, 낙관적이지 않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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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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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미국 축구 레전드 랜던 도노반이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미국은 7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대한민국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미국은 손흥민에게 무너졌다. 전반 18분 손흥민이 이재성이 패스를 받아 각이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42분엔 손흥민이 이동경의 추가골을 도왔다. 후반전 들어 미국이 반격에 나섰으나 세밀함이 떨어졌다. 미국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미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나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밖에 없다. 우리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경기를 지배한다는 느낌도 있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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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후반에 더 잘했다. 긍정적이다. 유효슈팅을 한 번만 허용했다. 선수들이 투지를 보여줬다. 선수들 태도도 훌륭했다. 결과에 실망했지만 긍정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일본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미국 축구 레전드 도노반은 다른 의견이었다. 그는 "확실히 실망스럽다. 그러나 놀랍지는 않다. 핵심은 최근 11경기에서 6패를 기록한 것이다. 5승 중 한 경기는 코스타리카와 무승부 후 승부차기로 이긴 경기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좋지 않다. 지금으로선 낙관적이지 않다. 흥미로운 결정도 있었지만, 전반전으로 내년 여름 다가오는 월드컵에 대해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들지는 못했다. 여전히 바꿀 기회는 있다. 일본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면 믿음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좋은 날이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오는 10일 오전 8시 30분 일본과 9월 A매치 친선 경기를 펼친다. 미국이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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