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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는 8일 미국전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첫 국가대표 데뷔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많은 응원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첫 A매치를 치르게 돼 정말 기쁘고 이겨서 행복하다. 많은 한국 팬들이 응원을 보내주셨다. 분위기가 정말 열정적이었다.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고 도전하면서 더 많이 이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 ‘풋몹’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27분 동안 패스 18회 시도 중 16회를 성공시켜 89%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태클 1회, 클리어링 1회, 인터셉트 2회, 볼 소유권 회복 2회, 지상 경합 승리 2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특히 후반 중반 이후 대거 교체로 인해 한국의 조직력이 다소 흐트러진 상황에서, 그는 중원에서 1차 저지선을 형성하며 미국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그동안 잘 준비한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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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독일에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유소년 시절부터 독일 무대에서 성장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을 오가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평가받았다.
2021년 쾰른에서 프로 데뷔 후 뉘른베르크(분데스리가2)를 거쳐 이번 여름 묀헨글라트바흐에 입단하며 1부 리그에 입성했다. 독일에서는 ‘미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았지만, 그는 어머니의 나라 한국을 택했다. 지난달 독일축구협회(DFB)에서 대한축구협회(KFA)로 소속 협회를 변경하며 행정 절차를 마쳤다.
홍명보 감독은 “그의 열정이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카스트로프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만큼 열정, 헌신, 존중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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