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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미국을 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터진 손흥민과 이동경의 연속골로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옌스 카스트로프였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트바흐 소속이며,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을 가진 선수다. 특이한 이력으로 많은 관심을 끈 카스트로프는 9월 A매치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을 선택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를 발탁했다. 자연스레 그는 한국 축구대표팀 역사상 첫 혼혈 국가대표가 됐다.
이후 카스트로프는 미국전 후반에 교체 투입되며 한국 대표팀 데뷔에 성공했다. 그는 수비 라인 앞에 위치하며 한국의 후방을 지켰다. 적극적인 수비와 탁월한 전진 능력, 뛰어난 수비 지능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그간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파이터형 선수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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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취재진과 만난 설영우 역시 "대표팀 합류 소식을 듣고 많이 찾아봤는데 지금 한국에 가장 많이 필요한 스타일의 선수라 생각한다. 같이 뛰어보니까 저희가 볼을 예쁘게 차는 선수들은 많았는데 파이터형 선수가 없었다. 마침, 적합한 선수가 나온 것 같아 편안했다"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5일 뉴욕의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만난 백승호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당연히 좋은 선수여서 대표팀에 뽑혔다고 생각한다. 카스트로프가 더 즐기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대표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카스트로프였지만, 그의 능력은 이미 대표팀 선수들을 홀리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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