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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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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 위민,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서 북한 내고향체육단과 한 조 편성…11월 미얀마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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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제공 | 여자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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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WK리그의 수원FC 위민이 북한 내고향체육단과 격돌한다.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이하 AWCL) 조별리그 추첨식에서 한국 대표 수원이 북한 내고향체육단과 같은 C조에 편성됐다. 수원, 내고향체육단과 함께 일본 도쿄 베르디 벨레자, 미얀마의 ISPE WFC가 한 조에 들어갔다.

    여자축구 클럽 간 맞대결이 공식 국제대회에서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은 지난시즌 WK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AWCL에 출전한다.

    내고향체육단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합류했다. 가오슝 어택커즈(대만), 마스터FC(라오스), RTC FC(부탄)와 같은 조에 편성된 내고향체육단은 3경기에서 23득점 무실점을 기록,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합류했다.

    조별리그는 11월 9일부터 23일까지 미얀마에서 진행된다. A~C조 1~2위는 8강에 직행하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두 팀이 합류한다.

    한국여자축구연맹 양명석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한국 여자축구의 국제 경쟁력과 미래를 조명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특히 남북한 두 클럽이 공식 국제대회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치게 되어, 스포츠 역사에 남을 중요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수원FC위민이 WK리그 챔피언다운 자부심을 갖고 대회에 임해주기를 바란다. 선수단이 국제대회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해 여자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소중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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