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 RM이 지난 6월10일 강원 춘천시 한 부대 인근에서 전역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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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본명 김남준)이 12일 생일을 맞아 국내 병원에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RM은 생일에 맞춰 서울아산병원에 후원금 1억원을, 고려대의료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각각 기부했다.
RM은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후원을 결심했다”며 “치료가 꼭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은 RM의 후원금을 경제적으로 취약하거나 불우한 환자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고려대의료원 역시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RM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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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RM은 매년 자신의 생일인 9월12일마다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오고 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문화유산 복원과 보존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고 2023년 대한법의학회에, 지난해에 보훈 기금을 각각 1억원씩 기부했다.
BTS 멤버들도 나눔 릴레이 펼쳐
BTS 멤버들 역시 나눔 릴레이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BTS 맏형인 진(본명 김석진)은 지난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의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진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쓰였다”며“아픈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밝게 뛰어놀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게나마 후원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멤버인 슈가(본명 민윤기)는 지난 6월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의 치료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 특히 슈가는 방탄소년단 활동 중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과 함께 정신 건강, 심리·행동 문제, 특히 청소년 우울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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