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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의 행복한 고민 시작됐다! '9월 A매치 명단 제외' 황희찬, 상승세 타고 10월 대표팀 복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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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홍명보 감독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타인위어주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전반 29분에 터진 닉 볼테마데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비록 울버햄튼은 패했지만, 황희찬의 활약은 빛났다. 이날 울버햄튼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1분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발리 슈팅을 떄렸다. 이 슈팅은 비록 닉 포프에게 막혔지만, 황희찬의 자신감을 확실히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어 전반 17분에는 하프 스페이스를 파고든 뒤, 땅볼 크로스로 뉴캐슬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이후 황희찬은 후반 32분 교체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뉴캐슬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자신감에 차 있는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부진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완벽히 밀렸다. 불과 2023-24시즌까지만 해도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그였기에, 부진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황희찬의 부진은 이번 시즌 초반에도 이어졌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벤치 멤버로 기용했다. 하지만 지난달에 있었던 카라바오컵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복귀했다. 이어진 에버튼전에서는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으며 자신감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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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스레 한국 대표팀 입지를 넓히려는 황희찬이다. 한국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내달에 있었던 9월 A매치 2연전 명단에서 황희찬을 제외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내렸다. 부진에 빠져 있어도 대표팀 내 공헌도나 이름값이 높아 꾸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그였기에 이번 명단 제외는 꽤 충격적이었다.

    이에 황희찬은 이를 악물었고, 소속팀 울버햄튼에서 맹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잠시 잃었던 대표팀 입지에도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10월 대표팀 복귀가 유력하다.

    홍명보 감독은 황희찬이 없는 사이,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 기용과 오현규의 성장, 이재성과 이동경의 경쟁력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덕분에 황희찬이 대표팀 주전으로 활약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지만, 스스로 부활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홍명보 감독의 옵션이 되려는 황희찬이다. 과연 그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아 10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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