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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애슬래틱스 루키 닉 커츠. 14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서터 헬스 파크를 훌쩍 넘어가는 초대형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 타구는 시속 114.6마일(약 184km) 속도로 493피트(약 150m)를 날아갔다. 이번 시즌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2년 동안 나온 최장 비거리 홈런이다.
애슬래틱스 외야수 로렌스 버틀러는 "우린 아마 그 공을 맞힌 걸 표현할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건 미쳤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번 홈런은 스탯캐스트가 추적을 시작한 2015년 이후 애슬래틱스 선수로는 최장 비거리 홈런이자 최장 만루포였으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선 2023년 6월 30일 오타니 쇼헤이가 에인절스 시절 기록한 493피트 이후 가장 긴 거리를 날아간 홈런이었다.
마크 코차이 애슬래틱스 감독은 커츠를 전설적인 홈런 타자인 호세 칸세코와 마크 맥과이어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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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와 애슬래틱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는 중견수 뒤에 세워둔 자신의 차를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버틀러는 "내 차 앞 유리에 공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고 농담했다.
놀라운 점은 커츠가 이번 시즌 신인이라는 사실이다. 202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에 지명된 커츠는 이번 시즌 데뷔해 104경기에 출전해 31홈런 OPS 1.013을 기록하고 있다.
코차이 감독은 "이제 커츠에 대해선 더 할 말이 없다"며 "그 타석을 표현할 단어가 있을지 모르겠다. 그는 계속해서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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