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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52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LAFC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고,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와 함께 투톱을 이뤘다. 경기 시작 휘슬 직후 아르템 스몰랴코우가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패스를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손흥민의 시즌 2호골이자 이적 후 첫 필드골이었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기세를 잡은 LAFC는 전반 9분과 12분 부앙가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산호세가 전반 18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막판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종료 직전 팔렌시아의 자책골이 나오긴 했으나 LAFC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부앙가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8골을 기록하며 MLS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과의 호흡도 점차 살아나면서 현지 언론은 “과거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손케 듀오를 형성했던 손흥민이 이제는 부앙가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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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은 이어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뒤 미국 축구계 전체가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 손흥민은 단 몇 경기 만에 자신이 MLS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을 증명했다”며 “그의 영향력은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는 그동안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하지 못했던 관중 동원을 이뤄내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가 손흥민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은 MLS에서 새로운 상업적 기회를 창출하는 선수로, 이는 MLS가 성장하는 리그로서 위상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MLS 사무국이 직접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하면서, 그의 존재가 단순히 한 팀의 전력 보강을 넘어 리그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점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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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댈러스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을 신고했고, 산호세전에서는 첫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9월 A매치 2연전에서 기록한 2골 1도움의 활약을 MLS 무대까지 이어가며, 그야말로 ‘월드 클래스’다운 존재감을 발휘했다.
현재 LAFC는 승점 44점(12승 8무 7패)으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지키고 있으며, 4위 시애틀 사운더스와는 단 1점 차다.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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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부앙가가 새로운 역사를 앞두고 있지만, 손흥민이라는 슈퍼스타의 합류로 LAFC는 더 큰 그림에서 희망을 얻었다”며 “두 선수는 팀을 이끌어 2022년 가레스 베일이 주도했던 이후 두 번째 MLS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의 52초 골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MLS가 왜 그를 ‘역사를 새롭게 쓸 선수’로 평가하는지를 증명했다. MLS 사무국이 직접 강조했듯, 그는 경기력뿐 아니라 관중 동원, 상업적 가치, 리그 위상 제고까지 동시에 이끌어내는 ‘게임 체인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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