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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선예, 총격 피살된 '트럼프 측근' 찰리 커크 추모→돌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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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가수 선예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라이즈호텔에서 열린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기린예고에서 K-팝 스타가 되는 꿈을 꾸었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기린예고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2025.03.25 /사진=김휘선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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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이자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였던 고(故)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했다.

    선예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이 땅에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는 자신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라는 문구가 담긴 추모 영상을 공유했다.

    이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라는 요한일서 4장 9절과 10절을 적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찰리는 우리의 사랑스러운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자비로운 품에 안길 수 있다'라고 적힌 연단에 서 있다.

    선예는 업로드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피드를 삭제했다.

    앞서 미국 청년 보수 상징인 평론가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대학 캠퍼스에서 '아메리칸 컴백 투어' 강연 도중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찰리 커크는 2012년 미국 청년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개인 보좌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기독교 가치관을 바탕으로 총기 소유권을 지지하고 낙태와 동성애, 트랜스젠더 권리는 비판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배우 진서연과 최준용 등이 찰리 커크 애도글을 SNS에 올렸다. 누리꾼들은 커크가 생전 인종 차별·여성 혐오적 발언을 일삼았다며 이들의 추모를 비판했다. 슈퍼주니어 팬 일부가 최시원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커지자 최시원은 추모글을 삭제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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