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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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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철강왕' 깜짝 대반전! UCL 선발 유력…엔리케 감독도 "뛸 수 있다" 확신→아탈란타전 '오른쪽 날개' 출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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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강인(PSG)이 다행히 부상을 빠르게 회복해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결장이 에상됐던 것을 고려하면 대반전인 셈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지 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시즌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RC랑스와의 2025-2026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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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2-3 전형에서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0분 먼 거리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강인의 슈팅은 골대 쪽으로 날아가 유효슈팅이 됐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후 이강인은 돌연 오른쪽 발목을 부여잡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강인이 쓰러지자 PSG 의료진이 투입됐고, 경기 소화가 불가능하다는 신호가 전달되면서 PSG는 이강인을 빼고 세니 마욜루를 투입했다.

    다행히 이강인은 큰 부상을 피했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리그1 랑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PSG 공격수 이강인은 검사를 받았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랑스전 다음 날까지도 이강인은 발목에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컨디션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전 아탈란타전 출전 여부는 경기 전날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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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과연 아탈란타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PSG를 이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출전을 확신했다.

    프랑스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17일 아탈란타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출전은 확실하다"라며 이강인이 아탈란타전을 뛸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경기에 앞서 PSG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4-3-3 전형에서 뤼카 슈발리에가 골문을 지키고,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백4를 구성한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맡고, 최전방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이강인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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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탈란타전 선발 출전이 예상되면서 이강인이 다시 한번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14일 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5 UEFA 슈퍼컵에서 귀중한 추격골을 터트려 PSG의 우승을 이끌었다.

    PSG가 0-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40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가르면서 스코어 1-2를 만들었다.

    이강인의 추격골이 터진 후 PSG는 후반 추가시간 2-2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UEFA 슈퍼컵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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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EFA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음에도 이강인에게 선발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PSG 주전 공격수들이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이강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9월 A매치 기간에 PSG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부상을 입었다. 두 선수 모두 가벼운 부상이 아니라 최소 4주 이상 이탈이 확정됐다.

    뎀벨레와 두에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PSG는 이강인에게 기회를 주기 시작했다. A매치 기간이 끝나고 치르는 첫 공식전인 랑스전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웠고, 다가오는 시즌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이강인을 앞세워 승리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사진=르파리지앵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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