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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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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승리' 대한항공, OK저축은행 3-0 꺾고 컵대회 우승...임재영 15점 [여수: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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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여수,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0일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16)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OK저축은행은 준우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에서는 임재영(15점), 서현일(13점), 김준호(13점), 김민재(10점)가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OK저축은행에서는 송희채(12점)와 신장호(11점)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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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팀 선발 라인업

    △OK저축은행: 미들 블로커 박원빈~아포짓 스파이커 신장호~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미들 블로커 진상헌~세터 이민규~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 리베로 정성현

    △대한항공: 미들 블로커 김규민~세터 한선수~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미들 블로커 김민재~아포짓 스파이커 김준호~아웃사이드 히터 서현일, 리베로 박지훈

    ◆1세트: 먼저 주도권 잡은 대한항공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부터 힘을 냈다. 4-6에서 서현일과 임재영의 퀵오픈, 김규민의 속공으로 점수를 따냈다. OK저축은행은 10-12에서 이민규의 오픈, 신장호의 백어택, 박원빈의 속공으로 3점을 얻었다.

    대한항공은 두 팀이 19-19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김준호의 블로킹, 김규민의 블로킹, 김준호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획득했다. 22-20에서는 김준호의 퀵오픈과 전광인의 범실로 점수를 만들었다.

    세트 포인트를 차지한 대한항공은 24-21에서 임재영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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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트: 우승 트로피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대한항공

    1세트를 잡지 못한 OK저축은행은 2세트 10-10에서 전광인의 블로킹, 김준호의 범실, 김민재의 범실로 연속 3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대한항공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1-14에서 김민재의 속공, 김준호의 오픈, 서현일의 블로킹으로 14-14 균형을 맞췄다.

    대한항공은 18-19에서 박태성의 서브범실, 김민재의 블로킹으로 역전했다. 21-21에서는 전광인의 서브범실, 송희채의 범실로 2점을 뽑았다.

    대한항공은 23-22에서 서현일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차지했다. 24-23에서는 신장호의 서브범실이 나오면서 그대로 2세트가 종료됐다. OK저축은행은 2세트 블로킹 개수(4-2), 서브득점(2-0)에서 모두 대한항공에 앞섰으나 범실(OK저축은행 7개, 대한항공 5개) 때문에 아쉬움을 삼켰다.

    ◆3세트: 완벽했던 승리,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상승세는 3세트까지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4-5에서 김준호의 퀵오픈과 김준호의 백어택으로 점수를 기록했다. 9-8에서는 김준호의 백어택, 김민재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은 11-14에서 김준호의 범실, 송희채의 서브득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속공, 임재영의 퀵오픈, 한선수의 블로킹, 김준호의 백어택으로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면서 18-14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19-16에서 임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박원빈의 범실, 임재영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승부의 추는 대한항공 쪽으로 더 기울어졌다.

    대한항공은 마지막까지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23-16에서 서현일의 퀵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가져왔고, 24-16에서 김준호의 오픈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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