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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능 확실! 김정민 아들, 일본 대표로 골 → 소속팀에서도 골…사간도스 U-18 경기에서도 득점포 가동…日 '오피셜'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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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가수 김정민의 차남 다니 다이치(한국명 김도윤)가 다시 한번 골 감각을 증명했다. 일본 청소년 대표팀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데 이어 소속팀 사간도스 U-18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차세대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에 따르면 다니는 20일 규슈 사가현에서 열린 JFA U-18 프리미어리그 2025 웨스트 14차전에서 파지아노 오카야마 U-18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전반 17분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니의 골을 시작으로 사간도스 U-18이 4-0 대승을 거뒀다. 다니는 후반 38분 교체될 때까지 83분간 활발히 움직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득점은 다니의 리그 5호골로 웨스트 지역 득점 공동 9위에 올라 있다. J리그 클럽 아카데미와 일본 고교 팀들이 경쟁하는 이 대회에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다니의 성장 스토리는 흥미롭다. 한국과 일본 이중 국적을 가진 그는 FC서울 산하 오산중에서 뛴 뒤 어머니의 나라 일본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현재 J1리그 사간도스 유스팀 소속으로 일본 청소년 대표팀 문을 꾸준히 두드리고 있다.

    대표팀 활약이 괜찮다. 지난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는 일본 대표로 출전해 호주전 득점과 사우디아라비아전 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각인시켰다. 최근 프랑스 리모주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헤더골을 터뜨리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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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축구계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일본 매체 ‘풋볼 트라이브’는 “다니는 사간도스 U-18에서 공격의 핵심을 맡고 있다. 빠른 침투와 위치 선정, 연계 능력이 뛰어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니는 한국 국적도 갖고 있어 향후 성인이 됐을 때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이미 일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덕분에 현지에서는 차세대 대표팀 공격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아버지 김정민은 지난달 SNS를 통해 “어디에서든 하고 싶은 걸 즐겁게 다 하며 살아가렴. 아빠, 엄마는 우리 아들들의 행복과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언제나 응원한다”고 전했다. 든든한 가족의 응원 속에서 다니가 프로 선수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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