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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도 이들을 두고 “미국 메이저리크 사커(MLS) 수비진이 가장 두려워하는 조합”이란 평가가 나온다.
미국 'LA 데일리 뉴스'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부앙가와 손흥민이 LAFC의 새로운 다이나믹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단 한 달 반 만에 MLS 전체를 흔들어 놓았다”고 보도했다.
“만일 지금 MLS에서 가장 무서운 조합을 꼽으라면 손흥민과 부앙가를 빼놓을 수 없다. 그들의 움직임은 수비수에게 악몽 같은 존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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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부앙가는 내 득점을 완성시켜주는 최고의 동료”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 시너지는 통계가 증명한다. 손흥민이 합류한 뒤 두 사람은 팀의 14골 중 무려 11골에 관여했다. LAFC 공격 80%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미국 유력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손흥민과 부앙가는 단순한 득점원이 아니다. 서로를 살리는 움직임으로 MLS 전체를 위협한다. 이 듀오는 2022년 이후 두 번째 MLS컵 우승을 현실로 만들 조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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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분 티모시 틸만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16분에는 라이언 홀링스헤드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37분엔 부앙가가 자신의 득점 찬스를 양보하며 내준 패스를 마무리,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이 활약으로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됐고 MLS 사무국이 발표한 라운드 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MLS 측은 “손흥민은 구단 역사상 6경기 만에 5골 이상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이자, 7번째 해트트릭 기록자”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부앙가 또한 구단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단순히 뛰어난 공격수가 아니라 팀 전체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다. 경기장 안팎에서 함께 있는 것이 자연스럽고, 우리의 호흡은 따로 맞출 필요조차 없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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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가세한 이후 LAFC는 경기당 평균 2.33골을 기록하며 3승 2무 1패, 무난히 상위권 레이스에 올라섰다. 지난 대승으로 시애틀 사운더스를 밀어내고 서부 콘퍼런스 4위까지 도약했다. 이제 남은 정규리그 6경기에서 손흥민이 얼마만큼 더 파괴력을 보여줄지가 관심이다.
LAFC는 22일 오전 10시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다시 레알 솔트레이크와 맞붙는다. 불과 며칠 전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손흥민이 ‘첫 홈 득점’까지 기록할 수 있을지 팬들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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