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야구의 미래와 다양성을 대표하는 리틀·초등야구, 여자야구, 대학야구를 한 자리에 모아 프로 무대 경험 제공 및 동기를 부여하고, 팬과 미디어의 관심을 유도해 아마야구 전반의 위상을 높여 야구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고 전 경기가 무료로 개방됐다.
여자야구 올스타팀 선수들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K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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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올스타 대 초등학교올스타 경기 모습. 사진=K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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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가 대학야구 스페셜 매치 MVP로 뽑힌 연세대 김동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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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유소년 및 여자야구 올스타전과 야구클리닉이 진행됐다. 리틀야구 올스타와 초등야구 올스타의 경기에서는 이도윤(칠성초), 박경민(상일초)의 홈런포를 앞세운 초등야구올스타가 리틀야구올스타를 6-4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여자야구 올스타전에서는 윤여빈이 안타를 기록하고, 박주아와 노연정이 각각 3루타를 터뜨리는 활약을 펼친 A팀이 B팀에 7-1로 승리했다.
이어 열린 야구클리닉에는 KBO 레전드 장종훈, 차우찬, 채종국, 최기문이 참여해 포지션별 집중 코칭을 통해 기본기 강화와 기량 향상을 도왔다.
21일과 22일에는 대학야구 스페셜 매치가 열렸다. 참가 선수들은 대학야구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의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선발된 22명으로, 4개 팀을 구성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준결승에서는 B팀(수도권, 제주권, 강릉권)이 A팀(수도권)을 7-4로, C팀(충청권, 호남권)이 D팀(경상권)을 5-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B팀과 C팀이 맞붙어 김동주(연세대)의 3타점 싹쓸이 2루타와 박효재(경희대)의 호투를 앞세운 B팀이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3·4위전에서는 D팀이 A팀을 7-4로 꺾고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B팀에 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함께 트로피와 메달이, 준우승팀 C팀에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트로피, 메달이 수여됐다.
개인상으로는 대회 MVP 김동주(연세대) 선수, 우수투수 박효재(경희대) 선수, 우수타자 강한별(목포과학대) 선수가 각각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야구용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참가한 대학 선수들 중 우수 선수로 선발된 선수는 오는 10월 열리는 ‘2025 울산 KBO-Fall League’에 대학 선발팀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학야구 스페셜 매치 현장에는 KBO 리그 스카우트들이 방문해 대학야구 유망주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2025 KBO 아마추어 베이스볼 위크’의 모든 경기는 SPOTV, SPOTV2, SPOTV G&H 채널과 KBO 공식 유튜브를 통해 중계됐다. 아마추어 선수들은 자신이 출전한 경기가 전국으로 생중계되는 특별한 경험을 맛봤다.
KBO는 “앞으로도 유소년, 여자, 대학야구 등 다양한 아마추어 무대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며, 한국 야구 전반의 저변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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