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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신인감독' 김연경 "식빵 잇는 유행어? 방송으로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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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

    여자배구 '원더독스' 팀 창단

    세븐틴 승관 팀 매니저…표승주 주장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우... 식빵 얘기를 계속 하시는데 저 그렇지 않아요.”

    이데일리

    김연경(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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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 감독이 24일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한 MBC 새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신인감독) 제작발표회에서 ‘신인감독’만의 포인트를 전했다. 자리에는 김연경 감독, 표승주 주장, 승관 팀 매니저, 권락희 PD가 참석했다.

    ‘신인감독’은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 세계 무대를 제패하며 한국 배구를 대표했던 김연경이 ‘필승 원더독스’라는 팀을 창단하고 훈련부터 경기 운영, 선수 멘탈 관리까지 총괄한다.

    코트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덕에 ‘식빵언니’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바. 김연경은 “식빵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제가 급해지면 선수들도 급해진다고 생각했다. 매 경기 하면서 저 조차도 성장을 하고 있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차분하다고 생각했는데 티저 영상을 보니까 차분한 게 전혀 안 나오더라”라며 “어떤 얘기를 하고 비속어를 했는지 저도 궁금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권 PD 역시 “심의적으로 문제됐던 부분은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감독님이 버럭버럭 화를 내시거나 선수들을 다그치는 장면을 티저에서 보셨을 텐데 다 이유있는 다그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올바른 혼남에 대한 욕구가 많은 것 같다. 투명하고 직설적으로 말해주는, 참된 어른이나 지도자가 없지 않나. 그런 분들에 대한 니즈가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촬영본을 그대로 살리는 게 매력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신인감독’은 방출된 선수, 아직 프로에 오르지 못한 선수, 은퇴 후 복귀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언더’에서 ‘원더’로 도약할 무대를 마련한다. 표승주, 이진, 김나희, 이나연, 인쿠시, 구솔, 윤영인 등 14명의 선수가 원팀으로 경기에 나선다.

    ‘신인감독’은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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