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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C릴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브란(노르웨이)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올리비에 지루였다. 지루는 두 팀이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5분 골문 앞으로 날아온 크로스를 헤더로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그의 제공권과 위치 선정 능력을 엿볼 수 있는 득점이었다.
프랑스 국적의 지루는 2005년 자국 리그의 그르노블 푸트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어 투르FC와 몽펠리에를 거치며 점차 성장하더니, 2012년 아스날에 입성했다. 당시 그는 탁월한 득점력과 강한 제공권, 큰 신장에도 부드러운 발밑을 지닌 최전방 공격수로 평가됐다.
유렵에서 전성기를 보낸 지루는 202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FC로 이적하며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LAFC의 역습 스타일과 전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38경기에서 고작 5골을 넣으며 실패한 영입으로 분류됐다.
이에 LAFC는 지난달 지루와 계약을 해지한 뒤,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 효과는 곧바로 드러났고, 그는 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단숨에 지루의 기록을 따라잡았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지루는 LAFC를 떠난 뒤 더 나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릴에서 5경기를 소화했는데 벌써 3골이다. 본인이 LAFC와 스타일이 맞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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