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Plus, ENA ‘나는 솔로’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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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30대 남성이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A씨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지난 15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11일 오후,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여성 B씨 가족 자택에서 B씨의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염좌 등 상해를 입고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해 4월 6일 오후, 화성의 한 숙박업소에서도 A씨가 B씨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가 추가됐다.
A씨는 과거 ‘나는 솔로’ 출연자였으며,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시청자들과 소통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해당 채팅방을 통해 A씨와 알게 된 뒤 교제를 시작했으나 반복된 폭행 피해로 결국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주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소명돼 검찰로 송치한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2021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나는 솔로’는 결혼을 희망하는 남녀들의 연애 과정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비롯해 일부 출연자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며 출연자 검증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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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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