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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FC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32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시티에 3-0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전반 15분 드니 부앙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LAFC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한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홀로 볼을 몰고 질주했다. 이어 상대 수비수 사이의 빈 틈으로 정확히 슈팅했다. 그의 발을 떠난 볼은 골문 구석에 꽂혔다. 후반 15분에는 많은 수비가 포진되어 있음에도, 허를 찌르는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LAFC 유니폼을 입은 후 8경기 8골 3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다. 미국 현지도 연일 그의 활약에 대한 감탄을 쏟아내는 중이다.
MLS 사무국은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손흥민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손흥민은 단숨에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 됐다"라며 극찬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은 MLS 데뷔 8경기 만에 완벽히 팀에 녹아들었다. 처음에는 부앙가와 포지션이 겹칠 수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은 두 선수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조합이 됐다. 두 산수는 MLS 수비수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존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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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선수의 호흡을 소개했다. MLS에 따르면 두 선수는 MLS 역사상 가장 많은 합작골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기록은 내슈빌 SC의 샘 서리지와 하니 무크타르의 10경기 15골인데, 손흥민과 부앙가는 6경기 만에 17골을 완성했다.
리그는 다르지만, 새로운 '손케 듀오'의 등장이라 볼 수 있다. 이미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던 바 있다. 두 선수는 서로에게 양질의 어시스트를 꾸준히 제공했고 그 결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합작골을 기록한 듀오가 됐다. 손흥민과 케인이 만든 골은 총 47개다.
그리고 이제는 부앙가가 케인의 뒤를 이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MLS를 지배하고 있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대서특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고, 부앙가와 함께 최근 LAFC의 모든 골을 책임졌다. 상대 수비가 라인을 올리든 내리든 막을 수 없는 조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두 선수는 세인트루이스전 직전까지 번갈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부앙가는 손흥민의 도움에 힘입어 현재까지 23골로 이번 시즌 MLS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1위 리오넬 메시(24골)와는 불과 1골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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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LAFC는 손흥민에게 메시 수준의 특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또 한 명의 아이콘을 위해 규칙을 구부질 준비가 되어 있다. 이제 손흥민은 LAFC에서 메시급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라며 "LAFC는 손흥민에게 선수단 구성에 대한 의견권을 줬다. 또한 잠재적인 영입 후보까지 추천해 달라 요청했다.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에게 했던 것과 같은 방식이다. 메시는 이미 루이스 수아레즈,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로드리고 데 폴 같은 익숙한 선수들을 마이애미로 불러들였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에 함께했던 동료들, 프리미어리그에서 친분을 쌓은 동료들, 여기에 더해 유럽에서 자리 잡은 스타 선수들까지 본인의 네트워크에 포함시킬 수 있다"라며 LAFC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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