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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자신의 무대로 만들어 놨다.
LAFC는 28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펼쳐진 2025 MLS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이날 경기 맹활약을 펼쳤다.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해 멀티 골을 작렬한 것. LAFC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부앙가의 선제 득점과 함께 앞서 나갔다. 이후 손흥민이 빛나기 시작했는데 전반 추가시간 4분 페널티 박스를 파고든 손흥민은 가벼운 슈팅으로 팀에 두 골 차 리드를 안겼다.
후반전 멀티골까지 완성했다. 후반 15분 상대 수비가 밀집되어 있었으나 손흥민은 기회를 엿봤고, 각도가 나오자마자 곧장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완벽한 궤적의 슈팅은 그대로 골망에 안착했다. 손흥민의 두 골에 힘입어 LAFC는 세인트루이스를 제압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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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언론의 극찬이 이어졌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29일 "지난 8월 토트넘 홋스퍼에서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도 29일 "토트넘의 전설 손흥민이 또 한 번의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MLS를 쉬워 보이게 만들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통산 173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고,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라고 조명했다.
'흥부 듀오'의 신기록 역시 주목 받았다. '야후 스포츠'는 이어 "손흥민과 부앙가의 콤비네이션은 MLS 신기록을 세웠다. MLS 역사상 한 팀에서 두 선수가 이렇게 긴 시간 동안 팀 득점을 독점한 적은 없었다. 이 기록을 8월 23일 이후부터 6경기 동안 이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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